국회,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서 전달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 7시 24분부로 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국회가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하면서 헌정사에 중요한 분수령을 맞이했습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소추 의결서를 윤재순 총무비서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히며, 공식적으로 수령증도 교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의결서 전달은 용산 어린이정원 내 회의실에서 오후 7시 24분에 이루어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수행 시작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헌법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한 총리는 즉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여 주요 국정 업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국회의 표결을 통해 진행된 절차로, 향후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또다시 정치적 격변기에 돌입했으며, 국민과 정치권 모두가 헌정의 방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