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셀프 투약'하다 현행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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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 A씨가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검거됐다. 의사는 자신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적발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경위와 정당한 의료 목적이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등 4종의 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서울 시내 여러 병원에서 73차례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아인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약 46만건의 문자메시지를 분석해 마약 투약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압수품 분석을 마치고 다음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비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한국에서 불법이다. 경찰은 국내 마약류 불법 투약 및 처방에 대해 단속하고 관련자에 대해 엄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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