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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공항 폐쇄..."한국여행객 1천 명 발묶여"

관리자
2018.10.26 09:22 2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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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강력 태풍 '위투'가 서태평양의 미국령 사이판섬을 강타하면서 사이판공항이 폐쇄돼 우리 여행객 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공항이 언제 재가동될 지 모르는 상태에서 관광객들은 정전과 단수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지 영사관에서는 안내 문자 한 통 없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니다.

[기자]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강풍에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건물 내부도 엉망이 됐습니다. 사이판 공항마저 폐쇄돼 우리 여행객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에 빠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이판공항이 24일부터 폐쇄됐으며, 현재 한국인 여행객이 현지에 천여 명 가량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실종, 사망, 부상 등 피해 접수는 들어온 것이 없다면서 공항이 언제 재가동될지는 오늘 상황을 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정기 항공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결항을 안내하면서 운항 재개 여부는 확인되는 대로 재안내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현지 리조트 등에 머물고 있는 우리 여행객들은 침수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태현 / 사이판 여행객 : 물이 침수가 되는 바람에 윗층으로 이동을 해가지고 계속 복도에서 난민들처럼 계속 앉아 있다가...] 여행객들이 보내온 SNS 등으로 현지의 어려운 사정이 국내 지인들에게 전해지고 있지만 현지 영사관에서는 별다른 안내가 없어 고립된 여행객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사이판 여행객 : 제일 저희도 열이 받는게 영사관에서 문자도 한 통 안 왔고 항공사에다가 전화를 해보라는 말만 하고 전혀 조치가 없어서 저희도 난감해하는...] 언제 귀국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우리 여행객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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