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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지역의 정치적 소외감 증가, 최근 설문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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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가 2월 알버타 주지사 다니엘 스미스와 만났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UCP(United Conservative Party)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2019년과 같은 분노를 오타와에 향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CBC 뉴스에 따르면, Environics Institute가 실시한 서부 캐나다 주민들의 정치적 소외감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지역 주민들의 정치적 소외감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알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 사스카치완, 마니토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들 주민들 중 56%가 자신들이 정치적으로 소외되었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특히 알버타 주민들 중 75%가 자신들이 소외되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는 정치적 소외감이 전체 캐나다 주민들 중 약 34%임을 감안할 때, 서부 지역의 소외감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정치적 소외감은 주로 경제적 이유와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다. 최근 캐나다 정부의 기후 변화 정책에 대한 불만 및 서부 지역의 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 부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서부 지역 주민들의 캐나다 전체에 대한 연대감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되었다. 서부 주민들 중 47%가 캐나다 연방 정부와의 관계가 악화되었다고 생각하며, 이들 중 약 절반 정도가 캐나다에서 분리되어 독립적인 국가가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캐나다 정부에게 서부 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국가 간 연대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다. 앞으로 캐나다 정부가 어떻게 이 문제에 대처할지 주목할 만한 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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