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오늘로 한 시대 마감···나는 미래 향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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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SM Entertainment의 창립자이자 이전 전무 프로듀서 이수만씨가 SM Entertainment의 제 28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나는 미래를 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31일 "제 이름을 따서 창립했던 SM이 오늘로서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자신이 1977년 발표한 노래 '행복'의 가사를 인용해 이날의 소회를 전했다.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못 본 척 눈 감으며 외면하고, 지나간 날들을 가난이라 여기며, 행복을 그리며 오늘도 보낸다'.
그는 "광야는 제 새로운 꿈"이라며 "이 꿈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비난하는 분들이 있음을 안다. 그러나 늘 그래왔듯이 저는 미래를 향해 간다"고 말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이어 "이제 K팝은 K팝을 넘어 세계와 함께 하는 글로벌 뮤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세계가 함께 하는 음악의 세상은 기술과 음악의 접목이어야 하고 그것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세상에 대한 기여"라고 강조했다.
경쟁사인 하이브 측에 SM 엔터의 지분을 넘긴 것에 대해서는 "이 지속가능한 세상과 음악의 접함을 함께 하는 것에 뜻을 같이 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는 SM 엔터의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다. 주주명부폐쇄일 기준 SM 엔터의 지분 18.45%를 보유한 1대 주주인 그가 주주총회에 참석할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전날 한 매체는 그가 주주총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그러나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는 지금 해외에서 글로벌 뮤직의 세상에 대해 골몰 중"이라고 말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의 미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계획은 그의 다음 단계와 K팝 산업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음악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되며, 이 총괄 프로듀서의 새로운 도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