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20대 여성의 현관 앞 천장에 'X' 표시하고 사라진 남성의 소름끼치는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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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집 앞에 스토킹하고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의사가 체포됐다.
한 대학병원 의사가 스토킹해 여성의 집 앞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구속됐다. 혼자 사는 20대 여성 피해자는 지난 3월 12일 자신의 집 현관 앞에서 천장에 붙은 X 표시와 검은색 물체를 발견했다. 그녀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문 앞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두건을 쓴 남자가 현관문을 오가며 문 앞에 잠시 서 있다가 사라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창틀에 소변을 뿌린 사건도 있었다. 출입구가 하나뿐인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안팎에 설치된 수많은 CCTV 카메라에 남성의 모습은 잡히지 않았다.
지난 3월 23일 경찰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를 검거했다. 이 남성은 소형 카메라를 수집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이후 피해자의 집 앞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장본인임을 시인했다. 그는 피해자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 때문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용의자는 피해자가 근무하던 같은 대학병원의 선임의사로 밝혀졌다. 경찰은 그를 스토킹과 가택침입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 사례는 개인 보안 조치의 중요성과 몰래 카메라의 잠재적 위험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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