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휴대기기 충전단자 통일 추진…유럽 USB-C 규격 따를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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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정부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기기 충전단자 형태를 통일하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제조사별로 다른 충전케이블을 사용해야 하는 소비자들이 다른 충전케이블을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캐나다 연방정부 관계자는 "제조사별로 각기 다른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적, 환경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휴대기기 충전단자를 통일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과 삼성 제품의 USB-C 타입 충전단자 등 제조사마다 다른 충전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각각의 충전케이블을 구비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캐나다 연방정부 관계자는 "어떠한 충전단자를 선택하냐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지만 대다수가 국제 규격을 따라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와같은 분위기로 볼 때 유럽연합(EU)이 선택한 USB-C 타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지난해 10월 휴대기기용 충전단자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오는 2024년까지 유럽에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이를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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