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소비자 대상 무이자 할부 결제서비스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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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핸드폰과 컴퓨터 등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기업인 애플(Apple)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BNPL: Buy Now Pay Later) 결제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결제업체가 소비자 대신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불하고, 이를 소비자가 여러 차례에 나눠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페이팔(Paypal), 애프터페이(Afterpay), 어펌(Affirm), 클라르나(Klarna) 등이 이를 도입하고 있으며, 제휴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할 때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플 관계자는 이번 결제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애플페이(Apple Pay)와 통합된 마스터카드(Mastercard)로 결제할 경우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무이자 할부 결제 시스템 도입은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사회초년생과 저소득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는 "소비자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안겨주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피치(Fitch)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와 같은 무이자 할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연체율이 4.1%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반면, 신용카드 연체율은 1.4%로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의 무이자 할부 결제서비스 도입은 소비자들의 구매 경험을 보다 개선하고, 애플페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항상 적절한 금전 관리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부채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