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승리로 잔류 확정...이강인의 드리블 능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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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1-0으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47점을 얻으며 리그 11위에 자리하게 되었고, 동시에 잔류가 확정되었다.
이강인은 또 한 번 빛났다. 후반 19분, 이강인이 좌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무리키가 헤더로 골을 넣어 마요르카가 앞서게 되었다. 이강인의 슈팅 어시스트로 이루어진 이 골은 결승 득점으로 작용하여 마요르카가 승리하게 되었다.
이강인은 득점 상황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놀라운 기술을 선보이며 친정팀인 발렌시아를 괴롭혔다. 특히 그의 드리블은 압도적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4번의 드리블을 시도하고 모두 성공했다. 마요르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강인은 예리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 접어들면서 이강인의 드리블 실력과 성공률은 라리가에서 최고 수준이다. 사실,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축구 통계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서 드리블을 성공한 횟수가 86회로, 라리가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드리블 성공을 기록하였다. 이강인은 사무엘 추쿠에제(92회)를 넘어서 라리가에서 2위에 올랐으며, 현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08회)를 제외하고는 최다 드리블 성공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 5대 리그를 대상으로 살펴봐도, 이강인은 드리블에서 가장 많은 성공을 기록한 선수로 유럽 5대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드리블 성공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상위에는 비니시우스와 리오넬 메시가 있으며, 이강인은 주드 벨링엄과 드리블 성공 횟수가 동일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도 이강인의 드리블 실력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 횟수를 기록한 5명의 선수를 선정했는데, 당연히 이강인도 포함되었다. 월별 그래프를 통해 확인된 이강인의 실력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급격히 향상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놀라운 점은 이강인의 드리블 성공 확률이다. 최근 기준으로 이강인은 이번 시즌 드리블 성공률이 67%로 기록되었다. 이는 60%를 기록한 제레미 도쿠와 큰 차이를 보여준다.
이강인의 개인적인 능력이 더욱 돋보이면서 유럽의 주요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되었으며, 현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연결도 이어지고 있다. 이강인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드리블러로서의 능력을 증명하고 있으며, 그의 향후 성장과 활약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